여수엑스포의 미니멜츠4
이제 절정으로 치닫는 여수 엑스포!
폐막을 앞둔 8월은 더욱 화려한 이벤트와 쇼로 휴가철 관람객들을 사로잡고 있는데요
8월 1일 인기 아이돌이 총출동하는 케이팝 콘서트로 시작해 한층 더 알찬 내용으로 꾸며질 여수엑스포의 8월을 기대해봅니다~
하지만. 푹푹 찌는 요즘 날씨, 여수라고 예외는 아닌데요
사람도 많고 날까지 더우니 더위에 유독 약한 사람들은 정말 죽을맛이에요 ㅠㅠ
어린이들이나 어르신 등 더위에 취약한 조건의 사람들에겐 여수의 바닷바람도 별 소용이 없더라구요~
전시관들은 대개 실내지만 엑스포장이 워낙 넓고, 또 멀찍이 떨어져 실외를 한참 걸어다니다보니 땡볕과 더위가 정말 무시무시합니다.
거기다 한참을 서서 기다려야하는 인기관에 입장하려고하면 2시간 대기는 기본, 4시간 줄서기는 옵션!
때문에 챙이 넓은 모자나 선글래스, 선크림은 정말 꼭꼭 챙기셔야해요.
가끔 이렇게 휴대용 의자까지 대동하는 진풍경도 나옵니다 ㅋㅋ
사실 정말.. 땡볕아래 한참 서있는게 너무 힘들어서 저도 저 의자가 무척 탐이 나더라구요.
그래도 여수엑스포 측이 준비한 여러가지 시설 및 시원한 전시관들 덕에 사이사이 시원하게 휴식할 수 있어 숨통을 틔울 수 있었습니다~
그럼 여수 엑스포, 시원하게 즐기려면 어떤 팁이 있는지 같이 알아봐요!
1. 엑스포장 내 비치된 미스트로 시원하게!
여수 엑스포장 내엔 이렇게 시원한 물이 분사되는 휴식공간이 있어요.
천막이 설치되어 햇볕도 막아주고, 시원한 물이 분사되어 일시적으로 더위를 가시게 해줍니다.
에어컨 바람은 싫고, 바깥은 너무 덥다면 이런 장소를 찾아 휴식을 취해보세요!
2. 영하 15도의 강추위! 기후환경관
지구 온난화로 인한 환경변화를 보여주는 기후환경관!
이곳은 총 3개의 전시실로 이루어져있는데요 첫번째 전시실을 나와 들어가는 두번째 전시실이 바로 '블리자드 체험'관이에요.
무려 영하 15도의 강추위를 느낄 수 있답니다!
눈보라가 몰아치는 이곳은 현재 영하 15도!
덥다고 느끼긴 커녕 추워서 덜덜 몸이 떨려올 지경이에요.
한겨울에 영하 15도 정도 나오는 경우야 흔하지만,
지금은 한여름이잖아요!
다들 얇은 여름옷만 걸치고 있는 상태에서 들어가다보니 체감온도는 더욱 혹독합니다~
이곳에 딱 15초만 있어도 더위가 싹! 가셔요.
3. 지치지 않도록 LTE속도 입장 가능한 전시관도 같이 관람!
여수 엑스포에는 유독 인기가 많은 전시관들이 몇 개 있는데요
대우 해양로봇관, 스카이타워, 아쿠아리움 특히나 대기줄이 길-게늘어서 그 인기를 자랑합니다.
문제는 이 기다리는 줄이 모두 실외라는 것!
사람들이 빽빽히 서있는 곳에서 오래 서있다보면 머리가 어지러울 정도입니다.
다행히 인터넷/현장에서 전시관 예약이 가능하니까 미리 예약해두시면 기다리는 시간을 엄청 절약할수 있어요!
그리고 또 하나의 팁을 더하자면, LTE급 속도로 입장 가능한 전시관도 챙겨서 사이사이 들러주기 :)
여유로운 인구밀도와 시원~한 냉방은 덤!
지자체관, UN관등은 줄이 그리 길지 않거나 거의 없어서 더위에 지칠 때 쯤 방문해 관람과 휴식 2가지를 같이 즐길 수있습니다. :)
4. 시원한 바닷바람 솔솔 들어오는 디지털갤러리 !
여수 엑스포의 쿨~한 명당 중 하나인 '디지털갤러리'.
국제관 A, B C, D동 사이에 위치한 이 곳은 천장에 거대한 디스플레이가 있는 광장인데요
햇볕을 차단해주면서 바닷바람은 그대로 통과해 매우 시원한 편이에요.
시원한 장소다보니 사람도 꽤 많이 몰리는 편인데요
다들 지치는 오후 시간엔 '휴식의 공간'이 되기도 할 정도입니다.
벤치에 앉아서 쉬는 사람, 아예 바닥에 앉거나 누운 사람 등등... 구석에 기대 앉아 낮잠을 청하는 사람도 많아요 ㅋㅋ
5. 어린이들의 놀이터가 된 바닥분수들!
바닥에서 물줄기가 솟아오르는 바닥분수는 어린이들에게 특히나 인기가 좋습니다.
이따금 어른들도 체면 벗어던지고 많이들 놀구요 ㅋㅋ
시원한 물줄기를 맞으며 놀다보면 어느새 더위가 샥! 가시더라구요.
6. 시원~한 쥬스와 아이스크림으로 더위 몰아내기
여수 엑스포장 곳곳에는 이런 매점이 비치되어 있어요.
파는 메뉴는 거의 비슷한 편입니다.
아이스커피, 슬러시, 아이스크림, 쥬스, 생수, 구슬아이스크림 등등~
가격은 1000-3000원대로 놀이공원 물가 수준이에요.
요기에서도 미니멜츠 발견!
가격은 바깥과 똑같은 2500원입니다~
보기만해도 시운해지는 파란색의 미니멜츠 구슬아이스크림 컵!
박사님 너무 더워요 시원하게해주세요 ㅠㅠ
동글동글 미니멜츠 구슬아이스크림의 모습~
미니멜츠 아이스크림은 너무 달지 않고 딱 좋은 거 같아요 ㅋㅋ
아이스크림이 너무 맛이 달면 오히려 목마른데, 미니멜츠는 그런 부분이 다른 아이스크림에 비해 확실히 덜하더라구요.
그래서 여름에 야외에서 먹기 좋은듯!
여수 엑스포에 가는 모두들 시원하고 건강하게 여수엑스포 즐기시길! :)
이상, 미니멜츠 현장 기자단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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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수 엑스포, 미니멜츠 구슬아이스크림
여수엑스포 둘러보기
여수 세계 박람회에서 가장 '글로벌'한 곳은 역시 세계 각 국이 참여한 '국제관'입니다.
국제관에는 100개가 넘는 국가들이 참여해 '해양'을 테마로 각기 어떤 특징이 있고 활동을 해오는지 전시하고 있어요.
국제관은 A, B, C, D동으로 이루어져있는데 그 사이엔 이렇게 커다란 디지털갤러리가 있어
다양한 디지털 영상을 상영하고 있습니다.
사진 속 영상은 '꿈의 고래'라는 프로그램으로, 여수 엑스포 참여객들이 직접 스마트폰으로 올린 사진들을 고래모양으로 모아놓은 거에요.
눈 가늘게 뜨고 잘 보면 자기가 올린 사진이 보입니다! 사진은 시간대에 따라 조금씩 바뀌어요~
국제관은 1층과 3층에 전시관이 있고, 4개의 동으로 이루어진 아주 커다란 전시관이에요.
코엑스의 몇배나 될 정도라 하니 가히 그 면적이 짐작이 가죠?
스마트폰에 여수엑스포 어플을 다운받았다면 U-패스포트를 모을 수 있어요.
오른쪽 사진 같은 QR코드가 전시관 곳곳에 붙어있는데, 그걸 스캔하면 패스포트에 도장이 꽝! 찍힙니다.
또 모바일 뿐 아니라 손으로 직접 눌러 찍는 스탬프도 준비되어 있어요~
여스엑스포용 여권을 구입하거나 수첩, 지도 등에 각 나라의 도장을 찍으면 나만의 기념품이 됩니다~
어린이들은 물론이고 어르신들까지(!) 꼭꼭 전시관에 들를 때 마다 스탬프를 찍더라구요 ㅋㅋㅋ
미니멜츠기자단도 괜히 분위기타며 신이 나선 전시관 들를 때 마다 잊지않고 쾅쾅 찍었어요!
국제관에 있는 100개가 넘는 나라를 모두 다 보여드릴 순 없지만
어떤 분위기고 어떤 걸 볼 수 있는지 제 기억에 남는 곳 몇 개만 슬쩍 꼽아봤어요~
이곳은 프랑스관!
규모가 꽤 큰 편이라 다양한 체험 및 전시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게임이라든가 로봇콘서트 등등~
어린이들이 좋아할만한 이벤트를 많이 준비해놓은 곳이었어요.
기대했던 로봇의 악기연주는 사실 핸드싱크였다는 것이 함정...!
그래도 어린이들은 신기해하며 좋아하더라구요 ㅋㅋㅋ 귀여워라..
싸와디캅~ 태국 전시관은 치밀하게 준비한 점이 눈에 띄었어요.
2020년 엑스포 개최 후보국인 만큼, 캐릭터라든가 컨텐츠 등 여러가지 면에서 많은 노력의 흔적이 보이더라구요.
2개로 이루어진 전시 프로그램에, 전시관 출구 쪽에 위치한 기념품 판매점까지!
아기자기 귀엽게 꾸며놔서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어요~
세계에서 가장 크다는 초대형 대왕 오징어를 테이블로 만들어놓은 페루관!
오징어가 있다길래 대체 어디있나 했더니, 2층에 올라가야 보이는 구조였어요 ㅋㅋ
페루관은 전시관이라기보단 레스토랑 같은 느낌이었는데, 국제관 중 몇 곳에선 이렇게 그 나라의 전통음식을 맛볼 수 있도록 준비해놓고 있습니다~
페루관에서는 본격적인 식사부터 간단한 간식까지 다양하게 맛볼 수 있습니다.
카타르관에서는 전통 공예품과 헤나, 전통음악 공연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단, 헤나는 여자만 된대요!
헤나코너가 인기가 좋은 편인가봐요.
국제관 근처를 다니는 여수엑스포 방문객들 팔과 손에 헤나문신이 꼭꼭 있더라구요 ㅋㅋㅋ
헤나는 약 10일 정도면 지워지는 문신이라 부담없이 하기 좋아요~
카타르관 한 켠에선 전통음악 공연 중!
노래가 흥겹고 신나서 잠시 앉아 즐겁게 감상했습니다.
온통 푸른빛인 이곳은 아르헨티나관이에요.
시원해보이는 푸른색으로 멋진 바처럼 꾸며놓은 이곳에선 아르헨티나의 명물 탱고 공연이 열리기도 합니다.
탱고공연은 아르헨티나관 및 야외공연장에서 펼쳐지는데요
여수 엑스포 공식 홈페이지나 트위터 등에서 미리 시간대 등의 정보를 알고 가시는게 좋아요!
아프리카, 대서양, 태평양 공동관은 작은 여러개의 나라가 큰 전시관에 하나씩 부스로 입점해있는 형태에요.
우리가 잘 몰랐던 나라들에 대해 알고, 특산품이라거나 바다와 관련한 전시물을 볼 수 있습니다.
1층에 있는 커다란 관들에 비해 재미는 좀 떨어지지만 사이사이 전통무용이나 노래 등의 공연이 열리고,
다양한 공예품을 쇼핑할 수 있어서 그냥 지나치기엔 좀 아쉬운 곳이에요 ㅋㅋ
인기가 비교적 없어 늘 한적한 편이니 여유롭게 천천히 둘러보기 좋습니다!
우간다에 있는 오랑우탄 모양! :)
이건 스위스관에 있는 실제 빙하 전시물이에요.
스위스의 그니페티봉 만년설 82미터 깊이에서 채취한것인데, 한반도 역사만큼이나 오래된 얼음덩어리라 합니다.
가격을 따질 수 없을만큼 커다란 가치가 있는 전시물이라 여수엑스포의 숨겨진 7대 보물 중 하나로 불린대요~
요 부분이 단군이 고조선을 세울 때 생긴 부분입니다.
이 것보다 좀 더 오래된 빙하여야 둘리가 빙하타고 내려올 수 있다는 얘기네요!
질 좋은 호박이 많이 나는 리투아니아답게 온통 호박빛으로 꾸며진 전시관!
개당 2천만원이 넘는 가치의 이 호박들은 리투아니아에서도 매우 귀한 것으로, 대개 1천 5백여년 전에 만들어진 것이라 해요.
이 호박들 역시 여수엑스포의 7대 보물 중 하나라 합니다~
돌아다니다보니 출출해져 찾은 벨기에관!
벨기에는 와플, 홍합, 맥주 등등이 유명한 나라인데요
벨기에관 앞 부스에서 맥주와 와플을, 전시관 내부 레스토랑에서는 벨기에 전통음식을 만날 수 있습니다.
벨기에의 명물인 홍합찜과 감자튀김! :)
먹다보니 은근히 배가 불러오더라구요 ㅋㅋ
국제관 곳곳에 세계 전통음식을 맛볼 수 있는 식당 및 간이부스가 마련되어있지만 가격대가 높다거나 자리가 불편하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국제관 지하 1층에는 전문식당가가 있어 편안한 좌석에서 다양한 메뉴를 고를 수 있어요.
중식, 일식, 한식, 도시락 등이 준비되어 있어 간단히 한 끼 해결하기 괜찮습니다.
국제관 지하 1층으로 가는 에스컬레이터를 타면 딱 보이는 미니멜츠 포스터!
미니멜츠 기자단에겐 반가운 사진이죠 +_+
푸드코트 한 켠에 있는 아이스크림 판매대에서 미니멜츠 구슬아이스크림을 만날 수 있습니다~
요새 여수엑스포 음식 가격이 너무 비싸단 기사가 많이 나오는데,
국제관지하는 4~7천원 정도의 가격대로, 관광지임을 감안할 때 그리 비싼 편은 아닙니다.
참. 미니멜츠 구슬아이스크림은 여수엑스포에서도 역시 정가 2500원 그대로 판매 중입니다!
여수 엑스포의 미니멜츠 2
80여개의 전시실과 막강한 볼거리들이 가득한 2012 여수 세계 박람회!
이제 슬슬 방학시즌이 다가오면서 어린이를 대동한 가족관람객이 늘어나는 추세인데요
과연 어떤 행사인지, 또 어딜 둘러보면 좋을지 잘 모르겠단 분들을 위해! 지난 6월에 여수엑스포에 다녀온 미니멜츠 기자단이 미리 다녀왔습니다~
3대 글로벌 이벤트 : 월드컵, 올림픽, 세계박람회
여수 엑스포의 명물 '빅오쇼'
월드컵, 올림픽과 더불어 세계 3대 글로벌 이벤트인 세계 박람회!
스포츠로 하나되는 월드컵과 올림픽과 달리 세계 박람회는 인류문명의 성과와 바람직한 미래상을 제시하는 전시, 토론의 장입니다.
그간 세계 박람회를 통해 새로운 상품이나 신기술이 전 세계인들에게 알려졌는데요
가장 대표적인 것으로 에펠탑(1889년 파리 박람회), 증기기관차(1851년 런던박람회), 텔레비전(1939년 뉴욕박람회) 등이 있습니다.
증기기관차와 에펠탑
이런 신기술을 선보이는 것 외에도 놀라운 자연 현상이나 인류 공동의 화제를 주제로 전시하기도 합니다.
2005년 아이치에서 열린 박람회에선 온전한 형태의 냉동맘모스가 첫 선을 보이며 방문객들의 이목을 끌었어요.
2012 여수 엑스포의 주제는 '해양'
2012 여구 세계 엑스포의 주제는 '해양'입니다.
현재의 해양환경을 이해하고, 더 건강한 해양 환경을 조성하고 보존하자는 목적 아래
주체국인 한국과 세계 여러나라의 노력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자리에요.
지구의 표면 71%를 차지하는 바다는 인류에게 매우 중요한 자산입니다.
세계 인구의 70%는 바다를 터전으로 살아가고 있고(대도시는 대부분 큰 강이나 바다 근처죠?), 바다에서 나오는 자원으로 살아갑니다.
하지만 이렇게 중요한 바다를 인류는 그간 너무 많이 괴롭혀왔습니다.
무분별한 개발과 남획으로 파괴된 해양 환경은 인류의 삶 역시도 위협하고 있지요.
다들 아는 사실이지만, 막상 실천하긴 어려운 이야기들이에요.
여수 세계 박람회는 바로 이것에 대해 토론하고, 그에 대한 노력과 반성에 대해 말하는 자리입니다.
바다의 생태계를 보존하고, 바다의 천연 자원을 개발하며, 바다와 걑이 공생해나가는 방법과 기술을 다양한 방식의 전시로 만나볼 수 있습니다.
태양열을 이용한 에너지 활용, 해수 담수화 시스템 체험 등이 가능한 여수 세계 박람회장은 그 자체가 하나의 커다란 친환경 교과서에요.
그러니 어린 자녀를 둔 가족들은 꼭! 반드시! 가볼 것을 권하고 싶습니다:)
(물론 중고등학생이나 대학생들이 즐길 거리도 아주 많아요! 요 부분은 추후에 써볼게요~)
즐겁고 신기한 친환경 해양 교과서!
호기심 많은 어린이들에게 여수엑스포는 해양을 주제로 다양한 전시물들을 만날 수 있는 커다란 친환경 해양교과서가 됩니다.
미니멜츠 기자단이 그 중 가족단위 관람객들에게 가장 인상적일 장소를 꼽아봤어요~
1. 스카이 타워 '복스 마리스'
버려진 시멘트 저장고 '사일로'를 예술적 공간으로 재활용한 건축물인 여수엑스포의 스카이타워 '복스 마리스'!
엑스포장 건물 중 가장 높아 어느곳에서든 잘 보입니다.
스카이타워 외부에는 뱃고동소리를 내는 커다란 파이프 오르간이 설치되어 있는데요
세계에서 가장 큰 소리를 내는 파이프오르간으로 기네스 인증도 받았대요!
정말 소리가 멀리까지 퍼져서 엑스포장 바깥에서도 저 소리가 들릴 정도입니다~
무려 6km 밖에서도 연주를 감상할 수 있대요.
폐 사일로는 워낙 덩치가 커서 처치곤란인 산업폐기물인데, 이것을 아름다운 악기로 재탄생한 아이디어가 놀랍습니다.
스타이타워가 완성되기까지 정말 많은 사람들의 아이디어와 노력이 있었는데요
여수 시민들이 낸 아이디어를 모아 홍승표 한경대 교수가 구체화했고, 파이프 오르간의 명가인 독일의 헤이오르겔바우가 제작했답니다.
외부에서는 아름다운 파이프오르간 연주를 들을 수 있고, 내부에서는 해수를 담수화하는 과정을 체험해볼 수 있는 스카이트리!
즐겁게 보고 듣고 마셔보며 친환경 교육을 체험해볼 수 있어 인기도 많은 장소입니다.
2. 기후환경관
기후환경관에 들어가기 위해선 얇은 가디건은 필수!
남극 눈보라와 북극 빙하를 재현해놓은 전시실에서 영하 15도의 추위를 체험할 수 있거든요.
겨울철의 영하 15도도 제법 춥지만, 지금은 최고기온 27~33도를 오가는 한여름이잖아요.
더운 바깥에서 기다리다가 기후 환경관의 북극 빙하체험을 해보면 정말 깜짝! 놀라게 돼요.
잠시나마 더위를 싹~ 잊게 해주기 때문에 더위에 지쳐 힘이 빠져나갈 때 쯤 방문해보면 좋을 거 같습니다~
이곳에서는 지구 온난화로 인한 생태계 변화에 대해 체험해볼 수 있어요.
3. 해양문명도시관
제가 가장 재밌었던 전시관을 딱! 하나 꼽자면 바로 여기입니다.
아쿠아리움이나 스카이타워에 비하면 쪼~끔 덜한 인기지만, 전 여기가 가장 설레고 재밌더라구요.
해양문명관과 해양도시관으로 이루어진 '해양문명도시관'은,
바다를 통해 발전해온 인류의 문명을 보여주는 과거와 바다와 함께 발전해나가는 미래를 보여줍니다.
특히 제가 설렜던 건 해양도시관에서였는데요
수중주택 등 해양 에너지를 이용한 새로운 주택형태와 도시를 모형과 영상으로 보여줬어요.
친환경 해상도시 모형
해양에너지를 활용한 수중주택 모형
공상과학 영화에서만 나오던 것이 슬슬 현실화 되어가는 요즘, 2050년 즈음엔 수중주택도 상용화 될 수 있겠죠?
아침은 동해에서 일출을 보고 저녁은 지중해에서 와인 한 잔을 할 수 있는 삶! 상상만 해도 신나잖아요 +_+
전시관 뿐 아니라 곳곳에 친환경 에너지를 활용한 요소들이 많아요. 대표적인게 '솔라트리'!
태양광을 이용해 전기에너지를 생산하는 이 시설은 휴대전화를 충전하는 등 관람객 편의를 제공하기도 합니다~
연령별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여수 세계 박람회엔 일반인을 상대로 한 즐길거리 외에도 기업이나 전문가들을 위한 학술 행사 일정도 계속 이어집니다.
국제 심포지엄 외에도 해양관련 포럼 및 학술대회와 총회가 있으니 이에 관심있는 분들은 언제든 참관 가능해요.
연령별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준비된 것도 특징인데요
4~10세 가량의 어린이들을 위해 바다를 주제로 한 학습체험과 함께하는 3D 입체퍼즐 만들기 프로그램과 '우당탕탕 아이쿠'가 나오는 어린이 뮤지컬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영유아 및 어린이와 부모가 함께 즐기며 교감하는 명품 체험전 '가루야 가루야'가 매일 상시 진행되고 있어요.
'가루야가루야' 체험 중인 어린이들 사진 : 위클리 공감
어린이 극장에서 진행하는 '가루야가루야'는 밀가루가 잔뜩 쌓인 '가루방'과 통밀이 가득한 '통밀방'에서 놀이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인데요
저학년 이하의 어린이들에게 정말 엄청난 인기를 끄는 곳입니다 :)
엑스포 기간 내내 매일매일 하루 15회 진행하니 어린이와 함께하는 가족에게 꼭! 추천하고 싶은 코스에요.
중고등학생 이상부터는 작가들의 강연이나 교수특강 등과 함께 보다 깊이있는 체험을 추천합니다.
소설가 김훈, 사진작가 배병우, 산악인 엄홍길의 특강이 예정되어 있구요
한국의 스티븐 호킹으로 유명한 해양과학자 이상묵 교수의 특강 및 윤스코 청년 포럼 등도 여수엑스포와 함께 합니다!
이상, 여수엑스포에서 미니멜츠 기자단이었습니다!
참참. 미니멜츠 역시 여수엑스포장 곳곳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여수엑스포장 내에 총 11개의 미니멜츠 판매대가 있어요~
곳곳에 있으니 언제든 시원 달콤한 미니멜츠 구슬아이스크림을 즐길 수 있습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