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박물관 둘러보기
여가시간을 조용히 보내기에 박물관만한 곳이 있을까?
박물관 내부를 한바퀴 돌고나면 마음은 차분해지고 머리 속은 꽉차는 듯한 느낌이 든다.
차가운 공기가 잠시 가시고 맑게 개였던 11월의 어느 날 경기도 박물관으로 발걸음을 향했다.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경기도 박물관은 경기도의 역사를 한 눈에 들여다 볼 수 있는 장소다.
경기 지역의 유래와 역사, 대표적인 문화 유물을 감상할 수 있어 더욱 뜻 깊다.
경기도 박물관은 박물관을 비롯해 다양한 문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더욱 사랑받는 장소다.
박물관 내부를 둘러보다 편히 쉴 수 있는 휴식공간도 많이 마련되어 있어 가족 단위로 방문한 이들이 많았다.
가장 큰 매력은 관람료가 무료라는 것!
박물관 입구에서 입장권을 발급받은 후 입장이 가능하다.
자세한 관람시간은 경기도 박물관 홈페이지(www.musenet.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물관 내부는 촬영이 금지되어 있어 천천히 둘러본 후 다시 바깥으로 나왔다.
규모는 조금 작지만 경기도에서 발굴된 다양한 유물들을 볼 수 있는 점이 인상깊었다.
다음으로 찾아간 곳은 경기도박물관 옆에 위치한 경기도 어린이 박물관.
경기도 어린이 박물관은 어린이들의 꿈과 호기심, 상상력을 키우기 위해 설립된 체험식 박물관이다.
어린이들이 재밌게 다양한 체험 활동을 할 수 있어 인기가 높다.
알록달록 귀여운 동심으로 가득찬 어린이 박물관 건물의 모습.
개인 입장료는 4000원으로 경기도 거주자일 시 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시간별로 입장인원이 제한되어 있기 때문에 온라인예매를 한 후 방문하기를 권장한다.
온라인 예매는 경기도 어린이 박물관 홈페이지(www.gcmuseum.or.kr)에서 할 수 있다.
재입장을 원할 경우 안내데스크에서 확인 도장을 받으면 재입장이 가능하다.
어린이 박물관은 3층으로 나뉘어져있다.
1층은 자연놀이터와 튼튼놀이터, 기획전시실 등의 시설이 마련되어 있다.
2층의 전시실에는 한강과 물, 우리몸은 어떻게?, 건축작업장이 있다.
3층에는 에코아틀리에, 동화속 보물찾기, 내 친구를 소개합니다, 미니씨어터 등이 전시되어 있다.
다양한 주제로 구성이 되어 있어 아이들이 더욱 재밌게 즐기는 듯 했다.
어린이 박물관 홈페이지 내에는 각각의 전시실에 대한 정보와 사진이 나와있어 방문 전 참고하면 도움이 될 것 같다.
박물관을 모두 둘러본 후 어린이 박물관 옆에 자리한 까페테리아에서 잠시 휴식을 취했다.
따끈한 아메리카노와 미니멜츠 구슬 아이스크림.
밝은 동심만큼 달달한 코튼 캔디 맛으로 선택했다.
달콤한 아이스크림과 커피를 곁들이니 피로가 금세 풀리는 느낌이다.
겉 모습만 보았을 땐 많이 크지 않구나 했었는데 막상 두 박물관을 모두 돌고 나니 시간이 꽤 많이 흘렀다.
가족들과 함께 가면 더 재밌게 즐길 수 있을 듯 하다.
여유로운 주말 오후, 가족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경기도 박물관에 한번 방문해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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